내가 보는 영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텔 르완다 - 테리 조지 호텔 르완다는 20세기 인류의 3대 제노사이드 중 하나라는 르완다 내전을 다룬 픽션이 아닌 실제 인물을 다룬 논픽션 영화이다. 시나리오 작가나 감독에 의해 창조된 픽션이 아닌 논픽션이라는 사실 때문인지 조금 심각하게 영화를 보게 되었고 영화에서 일어나는 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는 상황들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인종학살과 같은 집단의 광기는 역사책으로 접하지만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다. 어떻게 대다수가 그렇게 끔찍한 인종학살에 침묵하고 또 동조할 수 있는 것일까? 아렌트가 이야기 했던 전체주의의 기원과 같이 구심점이 없이 원자화되었던 후투족은 반투치라는 이데올로기를 구심점으로 광기의 살인행위에 동원되었다. 주인공 폴이 자동차를 타고 갈 때 마다 들렸던 투치족 바퀴벌레를 없애자는 라디오의 선동방송은 만족을.. 더보기 이전 1 2 3 4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