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Labor Day


오늘은 집주인의 아들이 초대한 Labor Day Party에 다녀왔다.

미국의 파티는 한국의 파티에 비해서 싱거운 편이지만 오랜만에 풀장이 보이는 시원한 데크에 편하게 앉아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수다를 실컷 듣다가 왔다. 음식이라곤 햄버거, 쿠키, 소다가 전부였지만 배가 부르게 뭔가를 많이 먹었다.

한국은 노동절이 5월 1일 메이데이인데 미국은 9월 첫째주 월요일이다.

대학을 다닐 때 메이데이에 느꼈던 분위기와 미국에서 Labor Day에 느낀 점은 사뭇 다르다.

한국에서 메이데이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다시 한번 상기하고 투쟁의식은 재무장하는 날인데 반해 미국의 Labor Day는 말 그대로 non-labor day, 일을 안하고 편하게 파티나 하면서 쉬는 날이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은 사실과 당위의 모순 덩어리  (0) 2010.10.08
요리와 식욕의 불균형..  (0) 2010.09.12
대중 속의 고독..  (1) 2010.09.01
Man is by nature a political animal  (0) 2010.08.29
마음이 가렵네요..  (0) 2010.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