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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맛 탐구

맥주 - Pipeline made with Kona Coffee



하와이의 Kona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Pipeline 맥주를 마셔보았다.  이 맥주의 특이한 점이라면 커피 맥주라는 점이다.

하와의 섬에서 나오는 Kona 커피원두를 맥주에 첨가시켰다고 한다. 근데 발효과정에서 첨가했는지 아니면 맥주에 커피 원액을 희석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커피 함유된 맥주라서 그런지 잔에 따랐을 때 전체적으로는 짙은 커피색이지만 빛이 흡수되는 표면을 보니 약간 불그스레한 황금빛도  났다. 향도 커피향이 강했고 약간의 다크 쵸콜릿 향도 났다. 맛은 처음부터 커피맛이 강했고 맥아의 단맛도 느껴졌지만 마지막으로 기억되는 맛은 차가운 에스프레소를 마신것 처럼 커피의 쓴맛이었다. 그래도 커피를 마신다는 기분보다 맥주를 마신다는 기분이 드는 건 아마도 알콜과 탄산 때문인거 같다.

그래도 한 번에 맥주와 커피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다는 것은 이 맥주의 가장 큰 장점 같다. 혹시 쵸콜릿이 함유된 맥주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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