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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맛 탐구

맥주 - Hooker Blonde Ale


코네티컷에서 생산되는 맥주를 찾았다. Hooker 맥주에서 나오는 Blonde Ale인데 이 회사의 대표적인 맥주 중에 하나라고 한다.

유리잔에 따르니 황금빛의 맥주가 나왔지만 약간 탁하고 무엇보다 거품이 두껍에 쌓이지 않았다. 그래도 흰 거품이 맥주를 마실 때까지 끝까지 얇게 나마 남아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Ale 맥주이기 때문에 색의 투명함을 기대한 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하지만 탄산이 밑에서 부터 보글 보글 올라오는 것이 보이는 데도 거품이 많이 올라오지 않는 것은 특이했다.

Ale 맥주는 워낙 맛의 편차가 Lager 맥주보다 심하기 때문에 그만큼 제조사 마다 Ale 맥주의 개성이 강하다고 할 수 있는데 Hooker 맥주에서 생산되는 Ale은 Lager를 마시는 착각이 느껴지는 Ale치고는 무척 무난한 맥주였고 나쁘게 말하면 Ale 특유의 개성을 찾을 수 없는 무개성 Ale 맥주였다. 

향에서 꽃향기 풀향기가 느껴지는 Ale의 특징이 있었지만 맛은 이도 저도 아닌 그냥 맥주였다. 이런 무개성이 혹은 Lager의 느낌이 나는 Ale 맥주라는 것이 이 맥주의 개성이라면 개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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