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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관심거리

New Britain Rock Cats



커네티컷에는 뉴브리튼 락캣츠라는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의 더블에이 마이너리그팀이있습니다.




New Britain Stadium at Willow Brook Park 시설은 마이너리그 경기장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살짝 떨어졌지만 경기를 즐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한국에 있었을 때 목동구장 경기를 보러간 적이 있었는데 목동구장처럼 외야가 없는 야구장이었습니다. 좌석의 규모는 목동구장보다는 작아 보였지만 의자 간격이 넓어서 관람하기 편했습니다.




경기 시작하기 전에 도착했기에 관중들이 아직 안들어오고 한산했습니다.




이 야구장에서는 외부음식 반입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중국식당에서 깐풍기 테이크아웃하고 맥주를 아이스박스에 넣어 가는 것이었는데 결국 포기하고 야구장 라운지에 올라가 핫도그와 생맥주 한잔 사먹었습니다.




포수 바로 뒤 지정석 티켓을 끊었는데 주중에 보러갔더니 12불 밖에 안했습니다. 투수의 투구 하나 하나가 눈에 들어 오니 실제 경기장에서 보는 즐거움이 느껴졌습니다.




경기 중반을 넘어서 자리를 1루쪽으로 가봤는데 여기서 보는것도 그물망이 없어서 그런지 시야가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이날 락캣츠는 원정팀 리딩 필리스에게 만루 홈런까지 허용하면서 대패를 했는데 경기 결과에 신경쓰지 않고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보니 필리스 마무리 투수로 나온 저 투수가 눈에 확 띄었습니다. 직구 구속이 90마일 중반을 찍을 정도로 무지 빨랐습니다. 근데 제구는 좀 엉망이더군요. 타자가 안 휘두르면 대부분 볼일 텐데 어이없이 높은 직구에 헛스윙이 많이 나오더군요.



마지막으로 한화팬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