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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관심거리

닷지 어벤저 (Dodge Avenger)


플로리다 여행에 닷지 어벤저를 렌트해서 타고 다녔다.

도요타 차량을 주겠다는 걸 미국차로 달라고 했다. 미국차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지만 이런 외양의 머슬카는 남자에게 매력적이었다.

운전을 해 보니 차가 무거운 건지 엔진의 힘이 딸리는 것인지 저속 주행 중에는 차가 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동 6단 변속이었기 때문에 속도가 올라가며 기어가 변속되는 느낌은 부드러웠지만 가속이 빠른편이 아니었고 그렇다고 핸들링의 반응도 민첩하지 못했다.

고속도로에서 가속이 붙은 후에는 치고 나가는 느낌은 괜찮았다. 시속 90마일 가까이 되는 고속 주행 중에도 차가 안정되었다는 느낌은 들었다. 하지만 2.4L엔진임을 고려했을 때 그 만큼 잘 달린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연비는 고속도로에서 갤런당 30마일 정도 나왔는데 미국차는 무식하게 기름만 많이 먹는다는 인식을 버리게 되었다. 이제 미국차도 연비에 신경을 쓰는거 같았다.

운전의 재미를 그다지 못느꼈고 머슬카라는 외양에 안어울리게 그다지 힘이 강다하는 느낌도 안들었다.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 또한 세련됨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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