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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맛 탐구

맥주 - Pilsner Urquell



체코의 대표적인 맥주이자 정통있는 라거맥주인 필스너 우르퀠은 필스너 맥주 중에서도 오리지널이다.

색은 붉고 탐스러운 금빛향인데 매우 투명했다. 거품은 부드러웠지만 약간 끈적이는 감이 있었고 또 금방 꺼져버러리는 아쉬움도 있었다.

맥아가 지금도 발효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강한 호프 향은 지금까지 마셔왔던 맥주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다. 맛은 Ale과 같이 여타 다른 특이한 맛보다 정통 맥아의 맛이 고유하게 느껴졌다. 맛의 느낌은 깔끔하고 날카롭다는 느낌이 들었고 마시고 나면 혀에 쓴맛과 신맛이 맴돌았다. 필스너가 필스너인 이유는 이것이 맥아로 만든 정통 맥주라는 것을 마시는 사람에게 강하게 어필하기 때문인거 같다.

이것이 맥주의 표준이라면 그게 장점이 되겠지만 다양한 향과 맛으로 어필하고 있는 여타 맥주와 비교하면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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