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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관심거리

테니스 스트링 교체..


테니스를 치면서 사실 테니스라켓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어떤 테니스라켓으로 쳐도 그게 그것일 거란 생각으로 말이다.

최근 테니스를 같이 치기 시작한 후배가 라켓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해 주면서 테니스라켓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후배왈 내가 가지고 있던 라켓 중 내가 가장 선호하여 가장 많이 치던 Wilson 라켓이 좋은 라켓이 아니라는 것에서 한 번 충격을 받았고 타격감이 별로 좋지 않아 멀리하던 Babolat 라켓이 그나마 괜찮은 라켓이라는 것에서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다.

사실 가지고 있는 라켓 모두 내가 돈 주고 산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물려 받은 것이라 그 라켓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바볼렛라켓의 스트링만 교체하면 괜찮아 질 것이라는 조언을 듣고 라켓의 스트링을 교체하기로 했다.

원래는 synthetic과 poly string을 콤비네이션으로 해서 교체하려고 했는데 매장 직원이 그것은 best가 아니라고 해서 매장 직원이 추천해준 Gamma Live Wire Pro 16 스트링으로 교체하게 되었다.

라켓을 맡긴지 일주일 만에 오늘 스트링 교체가 완료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라켓을 받아왔다.

매장 직원이 Gamma 스트링으로 교체했으니 콘트롤이 좋아지고 스핀이 잘 걸릴 것이라고 했는데 내일 새로운 스트링의 라켓으로 테니스 치는게 기대가 된다. 초보자인 내가 스트링의 improvement를 느낄 수 있을지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지만 말이다.

악필가는 붓을 가리지 않고 악필을 쓴다고 하는데 테니스 초보에게는 괜찮은 라켓이 좋은 결과를 낳았으면 좋겠다.


Racquet: Babolat Pure Storm Team
String: Gamma Live Wire Pro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