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관심거리

오래된 노트북 운영체제를 윈도우xp에서 리눅스로 변경




8년 정도된 노트북이 있습니다. 프로세서는 셀러론M 1.40GHz에 메모리 램은 업그레이드하여 2gb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xp에 대한 지원을 4월 8일부터 중단한다고 해서 구석에 쳐박혀 있는 것을 꺼내 오랫만에 켜보았습니다.


사실 인터넷 윕서핑도 버벅거릴 정도라 쓰지 않은지 오래 되었습니다.


윈도우xp 지원을 중단한다니 한번 리눅스로 운영체제를 바꿔볼까 하는 호기심이 들어 켠김에 바꿔봤습니다.


리눅스 운영체제는 처음 접해 보는데 정말 가볍고 빠르다는 느낌입니다.


아쉬움이라면 설정을 잘못해서 인지 모르겠지만 사운드카드가 인식이 안되어 소리가 나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한글입력 변환을 한영변환키가 아닌 마우스로 상태표시줄에서 바꿔줘야 한다는게 불편합니다.(이것은 제가 아직 리눅스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검색을 해보면 한영변환키로도 한글와 영어를 바꿀 수 있다는 글들도 있네요.)


MS-Office 대용으로 LibreOffice라는 프로그램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데 약간 조잡하고 기능이 떨어지긴 해도 MS-Office와 호환이 잘 됩니다.


윈도우xp와 외향이 비슷하다는 Linux Lite로 바꿨는데 팬 돌아가는 소리도 많이 줄어든 느낌이고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지금 포스팅도 리눅스용 크롬 브라우저가 있어 크롬 브라우저를 깔아서 쓰고 있습니다.


집에 돌아다니는 윈도우xp 넷북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도 리눅스로 바꿀 생각입니다.


다만 윈도우에 익숙하다면 과거 도스처럼 리눅스 터미널에서 명령어를 직접 입력하며 설정을 바꿔야 할 때 멘붕이 올 수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사운드카드 설정하는거 포기하고 그냥 소리 없는 노트북으로 쓰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