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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관심거리

Klipsch Image S4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 음악을 듣기 위해 1년 전 쯤 구입했다.

이것을 구입한 후 얼마 안되어 아마존에서 트리플 파이가 땡스기빙 세일로 싸게 팔아서 가슴이 쓰리긴 했지만 클립쉬 S4로도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쓴지 1년이 넘은 것 같다.

커널형으로는 처음 써보는 이어폰이었는데 생각보다 스테이징이 넓어서 깜짝 놀랐고 덕트가 없음에도 소리가 울리기 보다 담백하고 깔끔해 음악 감상하기에 상당한 재미를 주었다. 시원하게 내지르는 소리에는 상당히 강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저음이 쿵쿵울리는 느낌이 강하지 않아 약간 아쉬울 수 있지만 주로 듣는 클래식에는 괜찮은 편이라고 본다.

당시 가격을 80불 정도 주었던 것 같은데 이것을 구입할 때 여기 저기 리뷰사이트를 보았을 때 가격 대비 해상력이나 음악성에서는 이 이어폰을 따라 올 수 없다는 칭찬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격대비 좋다는 것이지 절대적인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애초에 싱글드라이버를 채용한 커널형 이어폰이기 때문에 선명한 음의 분리도를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일 수 있으나 악기 수가 많아지면 음이 뭉쳐서 들리는 것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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