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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시드는 몸..


새해가 오고 나이가 한 살 더 늘었다는 부담이 온다.

시간이 가는 것은 붙잡을 수 없으니 언제나 젊은 마음을 유지하고자 했지만 육체는 생각보다 빨리 늙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저녁 이빨을 닿으며 유심히 내 얼굴을 거울로 보며 든 생각이다.

파룻파룻했던 젋었던 내 모습을 점점 찾기 힘들어 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거울 속 내 얼굴이 낯설어 졌다.

정신은 아직도 젊지만 육체가 시들고 있음을 느낄 때 무겁게 얘기하면 인생의 위기감 혹은 초조함을 느낀다.

나의 몸이 활짝 피었을 때 내 정신은 내 몸을 따라가지 못했고 나의 정신이 가장 성숙했을 때 슬프게도 내 몸은 이미 시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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